하늘 공원은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와 같이 가기로 약속해 갑자기 즉흥적으로 가게 되었다.
하늘 공원에서 벌어질 일은 아무 것도 모른 채 ..
일단 하늘 공원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하차하였는데 이름을 보니 다른 공원이었다.
그래서 잘못 온 줄알고 당황했는데 친구가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.
친구를 만나 공원에 있는 지도를 보니 여러 공원이 합쳐져 있는 모양을 하고 있었다.
한마디로 추리자면 그냥 공원 여러개가 모여 올림픽 공원을 이루는 셈이다.
그 중 나와 친구는 하늘 공원에 가야했기 때문에 지도에서 알려준대로 걸어가기 시작했다.
그리고 처음부터 오르막길 이었다.
오르막길을 오르고나니 계단과 그냥 돌아가는 오르막길이 있었다.
돌아가는 것보다야 계단이 낫겠지 라는 마음으로
계단을 오르는데 와 정말... 너무 힘들었다.
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셔틀을 타고 올라오는 방법도 있었다.
나중에 다시 올 때에는 셔틀을 타고 올라오자고 다짐했다.
계단을 타고 올라와 보이는 풍경은 정말 예뻤다.
올라오자마자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마구 눌렀던 것 같다.
그리고 옆풍경에 넋놓았던 것도 잠시 앞을 바라보니 길도 정말 예뻤다.
초 봄, 아직 싹이 나기 전인데도 이렇게 예쁜데
꽃이 피고 잎들이 파릇할 때 오면 얼마나 예쁠지 감히 상상하기 어려웠다.
그리고 길을 따라 걸어와보니 억새숲?이 있었다.
우리가 왔을 땐 억새를 다 베어서 억새가 솟아있는 것은 보지못했지만
이 풍경도 이 풍경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다.
너무나 예뻤다.
그리고 조금 더 걸어오면 한강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.
탁 트인 시야에
바쁜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가 모두 해소되는 것만 같아 너무 행복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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